[연말결산] 2022년 베스트 10 + 2022 내 맘대로 어워즈
해마다 이맘때면 어느덧 다 지나가버린 한 해가 아쉬우면서도, 또 한편으로는 다가오는 새해에 대한 계획과 희망으로 마음이 바빠지는데요. COVID-19 팬데믹으로 온 세계가 고통받기 시작한 지가 3년이 다 되어가고, 아직도 100%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회복되지는 못했지만, 새해에는 좋은 일들만 있기를 간절히 바라봅니다.
그런 의미에서(이때싶!)(?), 2022년 한 해동안 저를 가장 즐겁고 행복하게 해 주었던 영화 10편을 꼽아보고, 또 어느새 자체 연례행사로 자리 잡은 내 맘대로 어워즈 2022년 결산을 시작합니다.
2022년 영화 베스트 10
제가 한결같이 사랑하는 감독들인 페드로 알모도바르 Pedro Almodóvar와 폴 토머스 앤더슨 Paul Thomas Anderson의 신작을 첫 손에 꼽게 된 올해의 영화 베스트 10에는, 반가웠던 속편도 2편이나 포함되어 있고, 드물게 한 감독의 연출작 2편을 포함시켰습니다.
패러렐 마더스 Madres paralelas directed by Pedro Almodóvar
2022.04.02 - [영화리뷰 2020년대] - 패러렐 마더스(2021) -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또 한 번의 예술적 성취
패러렐 마더스(2021) -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또 한 번의 예술적 성취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패러렐 마더스(2021) -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또 한 번의 예술적 성취 스페인을 대표하는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Pedro Almodóvar 감독의 22번째
bryanjo.com
리코리쉬 피자 Licorice Pizza directed by Paul Thomas Anderson
2022.02.17 - [영화리뷰 2020년대] - 리코리쉬 피자 (2021) - 질풍노도의 1970년대 러브 스토리
리코리쉬 피자 (2021) - 질풍노도의 1970년대 러브 스토리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리코리쉬 피자 (2021) - 질풍노도의 1970년대 러브 스토리 기다리고 기다리던 영화 를 보기 전에 제게 필요한 정보는 단 한 가지였습니다. 그것은 바
bryanjo.com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directed by Daniel Kwan and Daniel Scheinert
2022.10.23 - [영화리뷰 2020년대]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 깨달음을 얻게 되는 진귀한 영화적 체험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 깨달음을 얻게 되는 진귀한 영화적 체험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2022) - 깨달음을 얻게 되는 진귀한 영화적 체험 "다니엘스 Daniels"라고 불리는 듀오 감독 다니엘 콴 Daniel Kwan과 다
bryanjo.com
스크림 Scream(2022) directed by Matt Bettinelli-Olpin and Tyler Gillett
2022.02.18 - [영화리뷰 2020년대] - 스크림 (2022) - 새로운 클래식 호러의 근사한 컴백
스크림 (2022) - 새로운 클래식 호러의 근사한 컴백
※ 글 내용 중에 영화 및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스크림 (2022) - 새로운 클래식 호러의 근사한 컴백 1996년, 기존 호러 영화의 공식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며 호러팬들의 덕심을 자극했던 이 개
bryanjo.com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directed by Rian Johnson
2022.12.24 - [영화리뷰 2020년대]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2022) - 3년 만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린 명탐정 브누아 블랑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2022) - 3년 만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린 명탐정 브누아 블랑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2022) - 3년 만에 새로운 사건에 휘말린 명탐정 브누아 블랑 매력적인 캐릭터 탐정 브누아 블랑 Benoit Blanc을 탄생시켰
bryanjo.com
나이트메어 앨리 Nightmare Alley directed by Guillermo del Toro
2022.02.26 - [영화리뷰 2020년대] - 나이트메어 앨리(2021) - 헤어날 수 없는 악몽의 구렁텅이
나이트메어 앨리(2021) - 헤어날 수 없는 악몽의 구렁텅이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나이트메어 앨리(2021) - 헤어날 수 없는 악몽의 구렁텅이 인간 심리 저변에 깔려있는 추악한 이면을 건드리는 앙칼진 이야기를 세련된 비주얼로
bryanjo.com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Guillermo del Toro's Pinocchio directed by Guillermo del Toro and Mark Gustafson
2022.12.11 - [영화리뷰 2020년대] -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2022) - 기이한 상상력이 더해져 몽환적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피노키오 이야기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2022) - 기이한 상상력이 더해져 몽환적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2022) - 기이한 상상력이 더해져 몽환적인 스톱모션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한 피노키오 이야기 등의 작품을 연출한
bryanjo.com
엘비스 Elvis directed by Baz Luhrmann
2022.07.20 - [영화리뷰 2020년대] - 엘비스(2022) - 사후 45년 만에 스크린에서 부활한 로큰롤의 제왕
엘비스(2022) - 사후 45년 만에 스크린에서 부활한 로큰롤의 제왕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엘비스(2022) - 사후 45년 만에 스크린에서 부활한 로큰롤의 제왕 로 데뷔한 후, 까지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관으로 토대로 창조한 아름다운 작품들
bryanjo.com
벨파스트 Belfast directed by Kenneth Branagh
2022.03.30 - [영화리뷰 2020년대] - 벨파스트(2021) - 케네스 브래너의 자전적 이야기가 주는 울림
벨파스트(2021) - 케네스 브래너의 자전적 이야기가 주는 울림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벨파스트(2021) - 케네스 브래너의 자전적 이야기가 주는 울림 1989년 로 첫 연출작을 발표한 이후, 감독과 배우, 각본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온 케네
bryanjo.com
드라이브 마이 카 ドライブ・マイ・カー directed by Ryusuke Hamaguchi
2022.11.05 - [영화리뷰 2020년대] - 드라이브 마이 카(2021) - 서로를 위로해주는 상처받은 사람들
드라이브 마이 카(2021) - 서로를 위로해주는 상처받은 사람들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드라이브 마이 카(2021) - 서로를 위로해주는 상처받은 사람들 등의 작품으로 자신만의 명확한 연출관을 드러내며 일본 영화계의 새로운 대표 감독
bryanjo.com
2022년 내 맘대로 어워즈
제 맘대로 고른 2022년 내 맘대로 어워즈 각 부문별 수상작(자)을 공개합니다.
올해의 속편: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올해의 (가장 오랜 시간을 기다렸던) 속편: 1986년 <탑건> 이후 36년 걸린 <탑건: 매버릭>
올해의 (시간과 관계없이 가장 애타게 기다린 만큼 반가웠던) 속편: 스크림(2022)
올해의 반전: 안테벨룸
올해의 오프닝: 스크림(2022)
올해의 엔딩: 패러렐 마더스
올해 가장 충격적인 엔딩: 레벤느망
올해의 멀티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올해의 발견(배우): 테일러 러셀(본즈 앤 올)
올해의 재발견(영화) 1: 사랑은 비를 타고(70주년 기념 4K 리마스터링 극장 개봉)
올해의 재발견(영화) 2: 큐어(우리나라 최초 정식 개봉)
올해의 커플:
후보 1) 진양철-진도준(재벌집 막내아들)
후보 2) 매런-리(본즈 앤 올)
후보 3) 알라나-게리(리코리쉬 피자)
후보 4) 송서래-장해준(헤어질 결심)
올해의 집안싸움 양자대결: 구찌 <하우스 오브 구찌> VS 순양그룹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의 스마트 디바이스: <헤어질 결심>의 아이폰과 애플 워치, 에어팟
올해의 기예르모 델 토로의 페르소나: 케이트 블란쳇 - 나이트메어 앨리, 기예르모 델토로의 피노키오
올해의 도시락: 시마스시 초밥 도시락(헤어질 결심)
올해의 영화 속 음식: 베이글(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올해의 자동차: 사브 900(드라이브 마이 카)
올해의 핵사이다: 불도저에 탄 소녀
올해의 셰프: 줄리앤 슬로윅(레이프 파인즈 - 더 메뉴)
올해의 탐정: 브누아 블랑(다니엘 크레이그 -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
올해의 형사: 장해준(박해일 - 헤어질 결심)
올해의 간호사: 에이미 로크런(제시카 차스테인 - 그 남자, 좋은 간호사)
올해의 (진짜) 사기꾼: 사이먼 레비에프(데이트 앱 사기: 당신을 노린다)
올해 실존인물을 재현한 최고의 연기: 엘비스 프레슬리를 연기한 오스틴 버틀러(엘비스)
올해 가장 강렬한 등장: 티모시 샬라메(본즈 앤 올)
올해 가장 강렬한 퇴장: 브래드 피트(로스트 시티)
올해 가장 반가운 영화 속 컴백: 앨런 그랜트 & 엘리 새틀러(샘 닐, 로라 던 - 쥬라기 월드 도미니언)
올해의 할아버지: 진양철(이성민 - 재벌집 막내아들)
올해의 엄마: 야니스(페넬로페 크루즈 - 패러렐 마더스)
올해의 아빠: 리처드 윌리엄스(윌 스미스 - 킹 리차드)
올해의 아내: 송서래(탕웨이 - 헤어질 결심)
올해의 남편: 웨이먼드 왕(키 호이 콴 -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올해의 딸: 하라다 카에데(이토 아오이 - 실종(2022))
올해의 아들: 피노키오(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
올해의 피노키오 대결: 로버트 저멕키스+디즈니 플러스를 누른 기예르모 델 토로+넷플릭스
올해의 피꺼솟: 사이버 지옥: n번 방을 무너뜨려라
올해의 지못미: 역대급 생방송 싸다구 논란으로 생애 첫 오스카 수상의 영예가 빛을 바라버린 윌 스미스
올해의 대혼돈: 2022년에 본 마블 영화들 모두 다
올해의 허세 1: 알레한드로 G. 이냐리투 (바르도, 약간의 진실을 섞은 거짓된 연대기)
올해의 허세 2: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올해의 가장 정신없는 원테이크: 카터
올해의 COVID-19 팬데믹을 직접적으로 드러낸 처절한 리얼리티: 배드 럭 뱅잉
올해의 그로테스크: 티탄
올해의 신성모독: 베네데타
올해의 (재활용이지만) 가장 웃긴 대사: "5대 5", "누가 5야, 너야 나야?"(범죄도시 2)
올해의 가장 어이없게 웃긴 대사: "서울이 언제부터 이렇게 재밌어진 거야, 내 허락도 없이?"(재벌집 막내아들)
올해의 메이크업: 타미 페이의 눈
올해의 불쾌한 골짜기: 20대 중반이 된 이사벨 펄먼을 13년 전 개봉한 <오펀: 천사의 비밀(2009)>의 시퀄도 아닌 프리퀄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CGI의 기술력을 총동원하여 어린이로 보이게 만든 <오펀: 천사의 탄생>
그 배우가 나온다던데 도저히 알아차릴 수 없었던, 올해의 혼돈의 캐스팅:
후보 1) <아바타: 물의 길>에서 키리를 연기했다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시고니 위버
후보 2) <기예르모 델 토로의 피노키오>에서 나무의 정령과 죽음, 심지어 1인 2역을 했다는데 도저히 믿을 수 없는 틸다 스윈튼
'내 맘대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故) 윤정희 배우님(1944~2023)의 명복을 빕니다 (0) | 2023.01.20 |
---|---|
[2023년 설날 연휴 특선영화] 지상파+케이블+종편 TV 영화 편성표 (0) | 2023.01.15 |
[내맘대로 리스트] 크리스마스 추천 영화 (0) | 2022.12.19 |
[카타르 월드컵 2022] 대한민국 16강 진출 기념 - 축구 영화 추천작 (0) | 2022.12.03 |
구탱이형 고(故) 김주혁 배우(1972~2017) 5주기 (0) | 2022.10.30 |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