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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 오브 구찌 (2021) - 부르다 내가 죽을 그 이름이여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우스 오브 구찌 (2021) - 부르다 내가 죽을 그 이름이여 80대 중반에 접어든 거장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의 2021년 신작 는 제목에서 그대로 드러낸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구찌 가문의 흥망성쇠의 일면을 적나라하게 그려낸 범죄 드라마입니다. 영화를 보다 보니 미국 FX에서 2018년 방영된 TV 시리즈 가 떠올랐습니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의 이면에 숨겨진 비화, 실존 인물을 기가 막히게 소화해낸 배우들의 연기, 화려한 의상, 실제 벌어진 살인 사건 등, 여러 가지 겹치는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작가 사라 게이 포든 Sara Gay Forden이 15년 이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구찌, 아르마니, 베르사체, 프라다, 페라가모 등 패.. 2022. 1. 26.
94회 오스카 남우주연상 후보는? - 베니의 독주 2010년도 이후 작년까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수상자 명단을 보면, 두 번째 오스카를 품에 안은 앤소니 홉킨스 Anthony Hopkins와 세 번째 오스카를 받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 Daniel Day-Lewis를 제외한 9명은, 모두 첫 번째 수상을 한 배우들이었고, 그 9명 중 첫 번째 후보 지명으로 수상까지 이어진 배우가 네 명이었습니다 (쟝 뒤자르뎅 Jean Dujardin, 매튜 매커너히 Matthew McConaughey, 에디 레드메인 Eddie Redmayne, 라미 말렉 Rami Malek). 그리고 11명의 수상자가 연기한 캐릭터 중 7명의 캐릭터는 실존 인물이었습니다 (조지 6세 - 킹스 스피치, 에이브러험 링컨 - 링컨, 론 우드루프 -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스티븐 호킹 - 사랑.. 2022. 1. 26.
밀애(密愛)(2002) - 뜨거웠던 그 해 여름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밀애(密愛)(2002) - 뜨거웠던 그 해 여름 한국 소설가 전경린 작가가 1999년 발표한 장편 소설 『내 생에 꼭 하루뿐일 특별한 날』을 원작으로 한 는 장편 다큐멘터리 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의 첫 장편 극영화 연출작입니다. 지난 2022년, 개봉 20주년을 맞은 는 의 김윤진 배우와 1990년대 청춘스타였던 이종원 배우가 주연을 맡았고, 계성용, 김민경, 윤다경, 김민채, 하승리, 홍세나, 김정태, 손병호 배우 등이 함께 출연했습니다. 미흔을 연기한 김윤진 배우는 1998년 로 스타덤에 오른 이후, 등이 연이어 외면당하면서 필모그래피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던 김윤진 배우는 이 작품으로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면서 그 진가를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2022. 1. 25.
94회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다섯 후보 예측 - 1강 2중 대결구도 장르불문 씬스틸러 작년 시상식에서 윤여정 배우님이 수상했던 여우조연상 부문의 역대 수상자들의 면면을 보면 명칭 그대로 주연을 받쳐주는 조연의 역할로 등장하는 장면마다 자신의 연기로 인장을 남긴, 장르불문 씬 스틸러들입니다. 어느 해가 그렇지 않은 해가 없었지만, 최근 10년간 수상자들을 보면 그 느낌이 와닿을 것입니다. 93회(2020) 윤여정 (미나리) 92회(2019) 로라 던 (결혼 이야기) 91회(2018) 레지나 킹 (빌 스트리트가 말할 수 있다면) 90회(2017) 앨리슨 제니 (아이, 토냐) 89회(2016) 바이올라 데이비스 (펜스) 88회(2015) 알리시아 비칸데르 (대니쉬 걸) 87회(2014) 패트리샤 아퀘트 (보이후드) 86회(2013) 루피타 뇽오 (노예 12년) 85회(2012.. 2022. 1. 25.
2022 오스카 여우주연상 후보 5명은 누가 될까? - 안개 속 레이스 92회 의 르네 젤위거, 88회 의 브리 라슨, 87회 의 줄리앤 무어, 86회 의 케이트 블란쳇, 83회 의 나탈리 포트먼이 수상했던 해처럼, 한 명의 독주로 오스카 수상이 거의 확정적인 해도 있었던 반면, 91회 때처럼 봉투를 여는 순간까지 의 올리비아 콜먼과 의 글렌 클로스 중 누구의 이름이 불릴지 모르는 혼전의 해도 있었지만, 이번 여우주연상 레이스는 91회 때 양강 구도를 벗어난 대혼전의 모습 그 자체입니다. 1월 9일 골든글로브의 결과가 발표되기 전까지만 해도, 단연 에서 다이애나 황태자비를 연기한 크리스틴 스튜어트 Christine Stewart가 13곳의 평론가협회 선정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호명되면서 단연 앞서 나가는 형국이었고, 이변이 없는 한 골든글로브도 크리스틴의 것이라 예측되던 중,.. 2022. 1. 24.
제94회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션 전망 - <파워 오브 도그>의 독주 제94회 아카데미 작품상 노미네이션 전망 - 의 독주 본격적인 오스카 레이스의 서막을 알렸던 National Board of Review(이하 NBR)에서 선정한 Top 10에 이름을 올린 작품들은 케네스 브래너의 어린 시절을 토대로 한 자전적 드라마 , 애덤 맥케이의 블랙코미디 2022.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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