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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1970년대 이전32

화분(花粉)(꽃가루)(1972) - 50년 전 파격적 발상의 기묘한 5 각 관계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화분(花粉)(꽃가루)(1972) - 50년 전 파격적 발상의 기묘한 5 각 관계 1970년대 초반 당시, 최초의 해외 유학파 출신으로 촉망받던 고(故) 하길종 감독(1941~1979)의 데뷔작 . 발표하는 작품마다 논란의 중심이었던 이탈리아의 거장 피에르 파올로 파졸리니 Pier Paolo Pasolini(1922~1975)의 1968년작 의 오마쥬 작품으로도 유명한 영화 은 하길종 감독의 동생이기도 한 하명중 배우를 비롯해, 남궁원, 최지희, 윤소라, 여운계 배우 등 주요 다섯 캐릭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오묘하고도 야릇한 미스터리 드라마입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서울 인근 한적한 곳에 있는 거대한 규모의 한옥 '푸른 집'에 살고 있는 세 여자, 세란(최지희.. 2022. 7. 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 부끄러운 과거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1930년대 초대형 블록버스터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1939) - 부끄러운 과거의 민낯을 고스란히 드러낸 1930년대 초대형 블록버스터 미국 작가 마가렛 미첼 Margaret Mitchell(1900~1949)이 1936년 출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영화 는 첫 개봉 후 8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명작 영화'의 대명사로 많은 이들에게 손꼽히고 있는 작품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39년 미국 개봉 후 18년이 지난 1957년 3월 첫 개봉한 후, 1995년 5월, 2021년 4월, 두 차례 재개봉을 했습니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이 영화가 담고 있는 인종차별과 관련한 요소들은 강력한 비판과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2020년 북미 HBO Max 서비스 콘텐츠 목록에서 삭제당.. 2022. 5. 3.
죠스(1975) - 영화 음악만 들어도 식인 상어가 나타난 듯한 오싹함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죠스(1975) - 영화 음악만 들어도 식인 상어가 나타난 듯한 오싹함 미국 작가 피터 벤츨리 Peter Benchley가 1974년 출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 이 영화를 연출한 스티븐 스필버그 Steven Spielberg 감독은, 데뷔한 지 5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최고의 거장 감독 중 하나로 손꼽히지만, 당시에는 , 단 두 편의 장편영화를 연출한 20대 후반의 신인 감독이었습니다. 식인 백상어의 출현으로 난장판이 된 여름 휴양지에서 벌어지는 재난극이라는 심플한 플롯으로, 개봉한 지 50년이 다 되어가도록 재난 영화의 대표작으로 손꼽히는 영화 는 900만 달러(약 111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 4억 7,200만 달러.. 2022. 4. 21.
007 살인번호(1962) - #1 본드, 제임스 본드의 역사적인 시작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007 살인번호(1962) - #1 본드, 제임스 본드의 역사적인 시작 2022년은 007 시리즈 탄생 60주년이 되는 해이고, 1대 제임스 본드인 숀 코너리 주연의 첫 번째 007 시리즈 개봉 60주년을 뜻하기도 합니다. 영국 해군 정보 장교 출신의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이안 플레밍 Ian Fleming (1908~1964)이 1958년 출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당시 기준 약 110만 달러 (약 13억 원)의 제작비를 들여 약 5,950만 달러 (약 723억 원)의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려 대성공을 기록하며 007 시리즈의 화려한 시작을 알렸습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MI6 자메이카 지부장 존 스트랭웨이즈와 그의 비서가 3인조 암살단에게.. 202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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