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겟아웃3 안테벨룸(2020)-결코 죽지도 않고 지나가지도 않은 과거 안테벨룸(2020)-결코 죽지도 않고 지나가지도 않은 과거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영화 을 보기 전에 파악한 정보는 극히 적었습니다. 1) 포스터에 쓰인 문구: 제작진 2) 에 출연했던 가수 겸 배우 자넬 모네 Janelle Monáe의 첫 장편 주연 영화라는 점 3) 사전을 찾아봐도 확 와닿지 않는 제목의 의미, 전쟁, 특히 미국 남북전쟁이 일어나기 전을 뜻하는 형용사, 그래서 뭐지? 4) 지금은 '레이디 A'로 명칭을 바꾼 미국의 컨트리 밴드 '레이디 안테벨룸'의 예전 이름 그리고, 공식 줄거리는, "그것이 당신을 지목했고, 아무도 당신을 구할 수 없다. 당신은 선택되었다." 뭐에? 대체 뭐에 선택되고, '그것'은 무엇이고 누구이며, 여기서 '당신'은 마치 를 연상시키는 나비.. 2022. 2. 25. 겟 아웃(2017) - 당장 여기서 나가!...그럴 수 있으면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겟 아웃(2017) - 당장 여기서 나가!...그럴 수 있으면 영화 을 보기 전 반드시 지켜야 할 사항, '아무 정보도 듣지도 보지도 말라!' 그냥 이 영화의 제목과 대략적인 콘셉트, 느낌 정도만 듣고, 개봉일 극장으로 달려가기 전까지, 혹시라도 극장에서 예고편이 나올라치면 유별스럽게도 눈과 귀를 막고, 말 그대로 거의 아무것도 모른 채로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안간힘을 썼습니다. 하긴 영화의 공식 시놉시스 자체가 이미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흑인 남자가 백인 여자 친구 집에 초대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호기심을 잔뜩 자극하는 딱 한 줄. 저 한 줄만 읽고 이 영화의 내용이 궁금하지 않다면, 저는 그 궁금하지 않은 심리가 더 궁금해질 지경입니다. 그런 각고.. 2022. 2. 23. 2017 My Favorite Films 10 새로운 발견의 해 5년 전인 2017년, 한 해의 약 1/4을 LA에서 지낼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전엔 짧은 출장으로 왔다 갔다 한 적은 있었지만, 석 달여를 그 도시에서 지내는 일은 설레기도 하면서 즐겁기도 했습니다. 그중 가장 큰 즐거움은 12번의 주말 동안 LA에 있는 극장에서 신작을 보는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해에는 거장들의 귀환보다는 새로운 이름을 발견하는 기쁨이 더 컸습니다. 그 증거는 바로 2017년 영화 베스트 10 리스트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2017년 영화 베스트 10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Call Me by Your Name by 루카 구아다니노 Luca Guadagnino 원더 Wonder by 스티븐 크보스키 Stephen Chbosky 레이디버드 Lady Bird by .. 2022. 1. 16.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