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김희라2 자녀목(恣女木)(1984) - 사대부(士大夫)의 위선과 허상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자녀목(恣女木)(1984) - 사대부(士大夫)의 위선과 허상 로 80년대 초 대종상도 휩쓸고 흥행에도 성공했던 정진우 감독의 1985년작 은 조선시대 어느 양반 가문에 씨받이로 들어간 사월과 그 집안의 며느리 연지 마님, 그리고 이 모든 갈등의 원흉인 시어머니 노마님을 중심으로 한 비극을 다룬 사극입니다. 영화의 제목인 '자녀목'이 뜻하는 바는 요즘 시대의 기준으로 보면 매우 낡은 것인데요. '자녀(恣女)'는 행실이 방탕한 여성을 뜻하고, 그런 행실을 한 여성이 스스로 목을 매 자살하여 그 여성의 원귀가 서려있는 나무를 '자녀목(恣女木)'입니다. 주연 사월을 연기한 원미경 배우는 이두용 감독의 와 에 이어 등의 80년대 사극 영화계에 한 페이지를 장식했습니.. 2022. 8. 26. 꼬방동네 사람들(1982) - 비바람을 뚫고 볕이 들듯이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꼬방동네 사람들(1982) - 비바람을 뚫고 볕이 들듯이 1980년대 대표적인 흥행감독 배창호 감독의 데뷔작인 1982년작 은 이동철 작가의 동명 소설을 각색한 영화입니다. 경제적으로 가난한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을 가리키는 '꼬방동네', 그곳에서 터를 잡고 살아가는 명숙의 기구한 운명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어린 아들 준일을 데리고 거친 남자 강태섭 (김희라)과 살림을 합쳐 살고 있는 명숙 (김보연). 하지만 준일은 의붓아버지 태섭을 돼지 아저씨라 부르며 늘 대들어 명숙의 마음이 편할 날이 없습니다. 허구한 날 술을 퍼마시는 태섭은 억척스러운 명숙에게 전적으로 의지하며 살아갑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명숙 앞에 나타난 주석 (안성기). 택시.. 2022. 2. 21.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