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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영희5

적도(赤道)의 꽃(1983) - 비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익명의 스토커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적도(赤道)의 꽃(1983) - 비틀린 욕망에 사로잡힌 익명의 스토커 등으로 1980년대 황금 라인업을 이룬 '배창호 감독-최인호 작가-안성기 배우'의 첫 번째 협업작인 영화 . 최인호 작가가 1981년 중앙일보에 연재한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했으며, 로 데뷔한 배창호 감독의 세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입니다. 주연을 맡은 안성기 배우는 배창호 감독의 거의 모든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페르소나와도 같은 존재이고, 장미희 배우와는 에 이어 다음 해 에서도 재회했습니다. 1983년 10월 종로 3가 단성사에서 개봉하여, 단일관 기준 15만 명이 넘는 관객이 들면서 그해 한국영화 흥행 순위 2위에 올랐으며, 장미희 배우는 22회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안성기 배우는.. 2022. 7. 28.
매춘(賣春) 2(1989) -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어쩔 수 없이' 나온 듯한 속편 매춘(賣春) 2(1989) - 전편의 성공에 힘입어 '어쩔 수 없이' 나온 듯한 속편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1988년 추석 개봉하여 43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한 의 흥행 성공에 힘입어 곧바로 다음 해 추석 시즌에 개봉한 속편 . 전편에 이어 나영희 배우가 주연으로 다시 참여했고, 의 최윤석, 의 최동준 배우가 전편의 마흥식, 이형준 배우의 자리를 차지했습니다. 그리고 전편에서 연인에게 배신당한 후 자살한 문희 역의 김문희 배우가 빠지고, 박철수 감독의 에서 윤여정 배우의 딸 나미 역으로 충격적인 데뷔전을 치른 전혜성 배우가 새로운 캐릭터 인혜를 연기했습니다. 전편의 성공을 이끈 유진선 감독은 대신, 1989년 , 1990년 등 1년에 두 편씩 연출하면서 '매춘' 시리즈와 작별을.. 2022. 7. 25.
매춘(賣春)(1988) - 이중 잣대에 찌든 세상을 향한 따끔한 일침 매춘(賣春)(1988) - 이중 잣대에 찌든 세상을 향한 따끔한 일침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88 서울 올림픽이 성대한 개막식을 치른 지 일주일 후, 1988년 9월 24일은 그해 '추석 특선 프로'의 화려한 라벨을 달고 신작들이 일제히 개봉한 주말이었습니다. 특히 당시 서울 사대문 안 메인 개봉관을 기준으로 그날 개봉한 신작들은, 단성사에서 개봉한 를 제외하면, 한국 영화 신작들의 맞대결이 펼쳐졌는데요. 충무로 대한극장에서는 장길수 감독, 이보희, 길용우, 신성일, 김지미 배우 주연의 '미국 현지 올로케이션' , 을지로 4가 국도극장에서는 이두용 감독의 , 종로 3가 피카디리 극장에서는 엄종선 감독의 , 허리우드 극장에서는 최민수, 신혜수 주연의 뮤지컬 영화 , 을지로 입구 .. 2022. 5. 10.
이브의 건넌방(1987) - 금단(禁斷)의 사랑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이브의 건넌방(1987) - 금단(禁斷)의 사랑 정을병 작가(1934~2009)가 1979년 출간한 동명의 원작 소설을 각색, 은 35년 전인 1987년 당시에도, 요즘의 기준으로도 사회적으로 용납될 수 없는 형부와 처제의 어긋난 사랑을 다룬 영화로, 1987년 23회 백상 예술대상 영화부문 감독상 수상작입니다. 어떤 내용이길래 무용을 전공하는 대학생 재숙(나영희)은 대학로에서 방송반 취재 중 우연히 의사 재우(임동진)를 만나 서로 호감을 가지고 몇 번의 만남을 가집니다. 그러던 중, 자연스럽게 재숙의 언니 영숙(김영애)도 함께 어울리게 되고, 급기야 영숙과 재우는 사랑에 빠져 결혼하게 됩니다. 겉으로는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하지만, 재숙의 마음 한편은 구.. 2022.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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