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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근5

그들도 우리처럼(1990) - 희뿌연 잿빛 안개에 가려진 절망뿐인 삶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그들도 우리처럼(1990) - 희뿌연 잿빛 안개에 가려진 절망뿐인 삶 최인석 작가가 1988년 발표한 장편 소설 를 각색한 영화 은 로 데뷔한 박광수 감독의 두 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입니다. 주연을 맡은 문성근 배우는 연극계에서 활동하다 MBC 월화 드라마 으로 TV로 활동 영역을 넓힌 후, 1990년 두 편의 영화에 캐스팅되어 본격적인 영화 연기 활동을 시작했는데요. 그중 한편인 으로 백상 예술대상과 춘사영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습니다. 박광수 감독의 에서 칠수를 연기했던 박중훈 배우가 기존의 청춘스타 이미지와 정반대인 반항아 성철을 연기했고, 등을 통해 영화계에 첫발을 디뎠던 심혜진 배우의 세 번째 주연 영화였고, 낭트 3 대륙 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면.. 2022. 7. 15.
강철중: 공공의 적 1-1(2008) - 먼 길 거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강철중의 고군분투는 이어진다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강철중: 공공의 적 1-1(2008) - 먼 길 거쳐 다시 제자리로 돌아온 강철중의 고군분투는 이어진다 에 이은 '공공의 적' 시리즈 3편 은 제목에서 보듯 '공공의 적 3'이 아닌, 주인공 강철중의 이름을 전면에 내세우고, '1-1'을 붙임으로써 2편은 건너뛰고 1편에서 이어짐을 강조했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2편에서 강철중의 직업이 형사가 아닌 검사로 바뀌면서 시리즈의 연속성이 잠깐 샛길로 샜었고 그만큼 강철중의 매력도 떨어졌기 때문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강우석 감독과 설경구 배우가 다시 힘을 모았고, 강신일, 이문식, 유해진 배우가 세 편의 시리즈에 모두 등장합니다. 그리고, 2편에서 빠졌던 김정학 배우가 연기한 김영수 형사도 다시 나타.. 2022. 7. 13.
베를린 리포트(1991) - 굳이 왜 베를린이고 파리인지 도통 모르겠지만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베를린 리포트(1991) - 굳이 왜 베를린이고 파리인지 도통 모르겠지만 등 3편의 영화를 1989년과 1990년 초까지 개봉시킨 월드 스타 강수연 배우의 1990년대 첫 작품였던 영화 는 로 인상적인 데뷔작을 연출한 박광수 감독이 을 거쳐 각본과 연출을 겸한 세 번째 작품입니다. 당시 최고의 티켓 파워를 자랑하던 안성기, 강수연, 문성근 배우의 캐스팅만으로도 이미 최고의 관심을 얻었었고, 요즘은 그렇게까지 해외 로케이션을 전면에 내세우는 일은 많지 않지만, 당시만 해도 '100% 해외 로케이션'은 상당한 홍보 거리가 되기도 했습니다. 해외여행 자유화가 이루어진 것도 얼마 되지 않았던 때라, 프랑스 파리와 독일 베를린에서 영화 전체를 촬영했다는 점은 관객에.. 2022. 5. 19.
경마장 가는 길(1991) - 30년이 지나도 여전한 마성(魔性)의 영화 ※ 글 내용 중에 영화 의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경마장 가는 길(1991) - 30년이 지나도 여전한 마성(魔性)의 영화 1990년 출간된 하일지 작가의 데뷔작인 동명 원작 소설을 각색한 영화 이 제작된 지도 30여 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원작 소설이 발간된 직후에도, 이를 토대로 한 영화가 개봉된 이후에도 '포스트 모더니즘' 논란이 거세게 일었었는데요. 그도 그럴 것이, 정형적인 내러티브를 파괴한 독특한 스토리텔링이 당시에도 그렇고, 요즘 시선으로 보아도 상당히 파격적이기 때문입니다. 영화 의 연출은 장선우 감독이 맡았는데, 1988년 로 데뷔한 이후 에 이은 3번째 장편 영화 연출작이었습니다. 이후 우리는 지금 제네바로 간다(1987) - 허술한 내러티브를 메우는 배우들의 매력 ※ 글 내용 중에 영.. 2022.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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